발달장애를 가진 10대 딸과 어머니, 이모가 살던 반지하 집.
폭우로 인해 집 안에 물이 밀려들어 이웃들에게 도움을 구했지만,
이미 구조 대원이 도착한 뒤에는 너무 늦어버린 뒤였습니다.
"도움을 받고 바로 나갔는데 몇 초 만에 물이 차오르더니.. 그만.."
참담한 상황에 이웃 주민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38명
이재민 570세대 723명, 침수된 주택과 상가는 3724동 입니다.
(8월 11일 기준)
수많은 피해 주민들은 들이닥친 비극에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막막합니다.